한가인, 부부싸움 중 연정훈에게 '꿇어!'

입력 2013-03-31 09:43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부부싸움을 여과없이 털어놓아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가인은 지난 29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최화정을 대신해 DJ로 출연, 연정훈과 직접 통화 하며 부부싸움의 원인과 화해법 등을 소개했다.

이날 한가인은 연정훈에게 "우리는 주로 언제 싸우냐"고 질문하자 연정훈은 "내가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올 때"라고 답했다.

이에 한가인이 "정말 이것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 손이 부들부들"이라고 말하자 연정훈은 "이런 말을 할 때는 존댓말을 하게 된다. 무릎도 여러 번 꿇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가인은 "남편이 늦게 들어온 날은 내 눈치 보며 주방 쪽으로 온다"며 "내가 '오빠 무릎 꿇어'하면 바로 무릎을 꿇는다"고 말했다.

한가인 부부싸움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부싸움도 재미있게 한다" "소소한 이유로 싸우는 건 여느 부부와 다를 게 없네" "한가인 앞인데 무릎 좀 꿇으면 어떤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