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인지도 굴욕, 미국학생들 영화 '행오버2' 출연한 켄 정으로 착각

입력 2013-03-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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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배우 이병헌이 미국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이병헌은 30일 방송된 tvN 스페셜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에서 미국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할리우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느냐?”라는 질문에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도 아주 간혹 알아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루는 커피숍에서 학생들이 나를 보고 쑥덕댔다. 마음속으로는 ‘드디어 알아보는구나’라는 생각했다”며 “그런데 학생들이 영화 ‘행오버’ 잘 봤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행오버2(2011)’에는 이병헌이 아닌 한국계 미국배우 켄 정이 출연했고 학생들이 이병헌을 켄 정을 착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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