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곡물가 안정될 것...미국 곡물재고 및 재배면적 예상보다 ↑

입력 2013-03-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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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 곡물가격은 미국의 곡물 재고와 재배면적이 예상치보다 증가함에 따라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미 농무부가 조사한 '2013년 1분기 미국 곡물 재고량 및 재배 의향면적'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옥수수 재배면적은 3940만ha로 1936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밀 재배면적은 2280만ha로 작년보다 1.3% 늘었다. 대두의 경우 3130만ha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도별 기록 중에서는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옥수수 재고량은 지난 1일 기준 1억37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감소했지만 시장 예측치보다는 7.7% 정도 많았다.

밀 재고량은 34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시장 예측치보다 4.8% 늘었다.

대두 재고량은 작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으나, 시장 예측치보다는 6.8% 많은 2700t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 곡물 재고량과 재배 의향면적이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나 국제 곡물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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