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시황]미국발 훈풍에 5거래일째 상승…2000선 돌파

입력 2013-03-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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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과 박근혜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1거래일만에 2000선 돌파에 성공했다.

다음달부터 편성될 추가경정예산과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단계적인 추진 과제로 공식화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2.39(0.62%) 오른 2005.9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키프로스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38포인트(0.36%) 상승한 1만4578.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0포인트(0.34%) 오른 3267.52로 마감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34포인트(0.41%) 오른 1569.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들은 각각 387억원 8억원의 경계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업과 건설업이 1% 이상 상승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 금융업, 유통업, 화학, 철강금속, 섬유의복, 제조업 등도 동반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0.73% 상승하며 15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현대차와,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도 1%안팍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상한가 없이 45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3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4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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