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최초로 아버지에 대해 고백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2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자신의 남다른 가족사와 성장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리처드 용재 오닐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12년 탐정에게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의뢰를 해 아버지를 찾았지만 아버지는 2004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상심이 너무 컸다. 아버지를 만나고 싶었는데 슬펐다. 그래도 기뻤던 것은 아버지의 가족이 많이 살아계신다"며 "두 달 전 고모를 만나 아버지에 대해 들었다. 아버지는 선천적 장애인은 아니셨지만 오토바이 사고로 장애를 가지고 살게 되셨다"고 전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아들이에요. 제 연주를 들어보시겠어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렇게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