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
2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거리 가로등이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는 비장이 파열됐지만 버스를 갓길에 세우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당시 버스기사는 "꼼짝도 못 하겠더라. 본능적으로 차를 세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살신성인 버스기사 덕분에 26명의 승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고 나흘 뒤 버스기사는 숨을 거뒀다.
살신성인 버스기사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희생 정신 정말 높이 살만하다" "말 그대로 살신성인 버스기사"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걸로 믿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