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세계판' 오영결 "남편 택연보다 닉쿤이 좋아"

입력 2013-03-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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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이돌 오영결이 2PM 닉쿤을 향한 사심을 드러냈다.

오영결은 28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2PM 중 마음에 드는 멤버가 누구인가'란 질문에 가상 남편 택연 대신 닉쿤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택연이 삐친 듯한 모습을 보이자 오영결은 "지금은 오빠가 좋다. 닉쿤은 그냥 장난이었다"고 말하며 수습에 들어갔다.

택연의 매력을 묻자 오영결은 "어른스러운 모습도 있는 반면 어린 아이같은 모습도 있다. 신비한 느낌이 있는 남자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 때가 있다. 저에게 호기심을 자아내는 남자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은 아시아 스타들이 가상 부부가 돼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PM의 택연과 대만 출신 아이돌 오영결, FT아일랜드 홍기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커플을 이뤘다. 싱가포르의 SPENA(Sony Pictures Entertainment Networks-Asia) 등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총 21개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을 통해 다음달 7일 밤 11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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