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럭셔리차업계, 디젤 엔진 모델 확대

입력 2013-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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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아우디·BMW·다임러의 메르세데츠-벤츠 등 독일을 대표하는 럭셔리자동차업체들이 미국에서 일제히 디젤 모델을 확대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트비히 빌리쉬 BMW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뉴욕오토쇼 인터뷰에서 “BMW는 올해 3시리즈와 5시리즈의 디젤 모델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MW는 5년 안에 모든 자동차 모델에 디젤 엔진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캇 케오 아우디 미국 CEO는 “A3·A8·Q7 모델에 디젤 엔진 버전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A6와 A7, Q5의 2014년 모델의 디젤 버전을 새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차업계는 미국의 연비규제정책(CAFE)에 따라 디젤 연료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CAFE는 2025년까지 갤런 당 54.5마일을 달성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켈리블루북의 알렉 구티에레즈 수석 애널리스트는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CAFE 기준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디젤 엔진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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