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정례보고 12년만의 '부활'

입력 2013-03-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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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가 대통령에게 현안을 보고하는 정례보고가 12년 만에 부활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강조해온 창조경제와 민생을 직접 챙기고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8일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은 다음 주부터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례 보고를 한다. 매주 보고하는 주례보고가 될지 격주가 될지 여부와 배석보고 형태일지 독대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례보고 부활로 강력한 경제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복지보다 경제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경제부총리의 대통령 정례보고는 박정희 정권하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진행하던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시절에 활성화됐다가 1998년 외환위기 직후 경제부총리제가 폐지되면서 사라졌다. 2001년 잠시 부활하기도 했지만 참여정부이후에는 시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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