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로 헤지투자 수단인 금에 매슈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6% 오른 온스당 1607.2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 3거래일 동안 1% 하락했다.
미국의 2월 미결주택 매매건수는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2% 감소를 웃도는 것이다. 1월에는 4.5% 증가했다.
마이클 더들리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일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되야 한다고 강조해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마이클 스미스 T&K퓨처스앤옵션스 대표는 “주택 판매 지표가 금값을 지지했고 더들리 연은 총재의 발언도 금값 상승을 도왔다”면서 “금값이 최근 떨어지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