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여름 윈도 8.1과 새로운 태블릿PC를 발표할 전망이라고 폭스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날 개발자 대상 연례 콘퍼런스인 ‘빌드(Build) 2013’의 일정을 잡고 초대장을 발송했다. 올해 빌드 콘퍼런스는 6월26~28일 이틀간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다.
MS는 지난 2011년 9월 열린 빌드 콘퍼런스에서 태블릿 중심의 윈도8 운영체제(OS)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를 감안했을때 이번 빌드에서 MS가 윈도8 OS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방송은 전했다.
스티브 구겐하이머 MS 부사장은 블로그에 “빌드에서 차세대 윈도에 대해 논의하고 업데이트를 공유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구겐하이머 부사장은 차세대 버전의 기능과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MS가 윈도8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 중인 ‘윈도 블루’9364버전이 폴란드 공유 사이트를 통해 유출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출된 윈도 블루에는 스냅뷰와 사진 자동 백업 기능 등이 새로 추가됐으며 윈도8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했다고 폭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