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 전격 시행

입력 2013-03-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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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가 주요 4대 신용카드사인 롯데·BC·신한·KB국민카드에 대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전격 시행한다.

지난 1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 후 특정 카드사에 한정하여 무이자 할부를 시행한 사례는 있었다. 복수(複數)의 카드사에 대해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무이자 할부를 시행하는 것은 SSM과 할인점을 통틀어 롯데슈퍼가 처음이다.

롯데슈퍼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35일간, 롯데·BC·신한·KB국민카드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상 고객은 5만원이상 결제한 고객이며 할부 기간은 2개월 또는 3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이자 할부로 인해 발생하는 수수료 비용은 롯데슈퍼와 해당 카드사가 공동 부담한다. 카드사 및 고객별로 수수료율이 약간씩 다르지만 구매금액 5만원을 3개월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약 1400원 선이다.

롯데슈퍼가 이렇게 전격적으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은 더 이상 소비자 부담을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시작 했지만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질 경우 기간을 늘리거나 카드사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무이자 할부 서비스 시행과 함께 이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용티슈, 라면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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