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홈페이지 마비… 방통위 “외부 공격 아닌듯”

입력 2013-03-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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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주요 방송·금융사의 전산망이 마비된 데 이어 26일 오전 YTN과 계열사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사이버테러 2차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외부 공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 이승원 네트워크정보보호팀장은 이날 “YTN 홈페이지가 마비됐다는 상황을 접수했으나 현재까지는 해킹 등 외부 공격으로 인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이어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에서 YTN으로 현장에 파견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세한 상황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안전문업체 안랩은 이와 관련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안랩 관계자는 “지난 20일 방송·금융사 전산망 마비에 이은 2차 공격인지 또다른 원인이 있는지 파악 중에 있다”며 “정부 조사와 별개로 자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정보통신망 역시 이날 오전 10시50분께부터 장애를 일으키며 2차 공격이 의심됐으나 지자체로 연결된 장비에 과부하가 걸려 스위치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광역단체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제주, 광주, 전남, 전북 등이며, 안전행정부는 해킹에 의한 것은 아니고 7개 광역단체는 복구됐다. 다만, 전남 쪽은 복구 중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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