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하이정밀공업이 지난 2012년 4분기에 370억 대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은 물론 블룸버그가 14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인 359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사상 최대치라고 통신은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400억 대만달러로 6% 증가했다. 블룸버그의 평균 전망치는 1조1300억 대만달러였다.
2012년 순익은 전년의 816억 대만달러에서 16% 늘어난 948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9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혼하이가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의 제조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을 늘린 것이 사상 최대 순익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혼하이는 지난 분기의 아이폰 제조 문제를 해결하면서 매출과 마진을 늘릴 수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