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이상우가 이요원의 행복을 빌며 떠났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마지막회에서는 어의가 된 성하(이상우)가 청나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하는 예정했던 것보다 청나라로 빨리 떠나게 됐다. 성하는 일정이 빨라지자 지녕을 위해 준비한 침함을 두식(윤희석)에게 전달해놓은 뒤 말없이 청나라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성하는 지녕에게 “혼례날 어울릴만한 비녀가 좋을까 늘 뛰어다니는 네 발에 꼭 맞는 꽃신이 좋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고른 게 너한테 가장 잘 어울리고 늘 간직할 수 있는 이것이다”라고 적힌 편지와 함께 침이 든 상자를 남겼다.
지녕은 성하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글썽이며 성하를 보기 위해 나루터로 달려갔다. 하지만 지녕이 나루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성하가 탄 배가 떠나버린 후였다. 성하는 청나라로 향하는 배 안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부디 꼭 행복해라 나한테 소중했던 그만큼 꼭 행복해야 해"라고 끝까지 지녕의 행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