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박사 학위 논문 표절로 6개월 동안 설교를 중단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24일 동영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오정현 목사는 2분 10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자신은 현재 기도원에 머물고 있다. 저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로 인해 교회에 어려움을 끼친 모든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밝혔다.
예배 중에 이 영상이 상영되자 일부 교인들은 고함을 치며 비난했으나, 영상이 끝날 때쯤에는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오 목사는 과거 "논문 표절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임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으나 이번 동영상 사과문에서 사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 17일 오 목사의 18년 전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고 결론 짓고 오 목사가 자진해서 6개월 동안 설교를 중단하고 사례비의 30%를 받지 않기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