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잔혹사’ 사망사고 이어 송선미 수유 논란까지…‘드라마 잔혹사?’

입력 2013-03-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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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가 잔혹사를 겪고 있다.

‘꽃들의 전쟁’은 첫 방송 전인 지난 7일 새벽 촬영 현장으로 이동하던 외주제작 소속 조명 스태프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명의 조명 스태프는 발전차를 타고 촬영 장소인 대관령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으며 이 때문에 예정된 촬영 뿐 아니라 드라마 제작발표회도 미뤄진 바 있다.

23일 첫 방송 후에는 때아닌 모유수유 논란이 일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선미는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선 보였다. 극중 아들 석철을 두고 소현세자와 함께 청의 볼모로 떠나야만 했던 강빈이 왕실의 법도 상 세자빈이 직접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젖을 물렸던 것. 보통의 드라마에서는 자연스럽고 애틋한 모정으로 비춰졌을 이 장면이 선정성 논란에 부딪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족 시청 시간대에 여배우의 젖가슴이 여러차례 클로즈업 돼 보기 민망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스태프 사망과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꽃들의 전쟁’은 24일 밤 8시 45분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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