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150개 학교를 선정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과 선정된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취업 약정을 맺고 해당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시킨 후 채용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총 676억원을 투입해 3만명 이상을 취업시켰다.
올해부터는 150개 학교에서 매년 2만명 내외가 중소기업에 취업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란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올해 사업의 특징은 산업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취업박람회, 팀프로젝트, 현장교육, 멘토-멘티제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중기청은 올해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맞춤반에 참여 할 기업체를 온라인으로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가 평균적으로 25명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이를 통해 4000명(취업률 90% 적용) 이상이 취업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취업맞춤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병역지정 업체로 우선 선정하고, 이를 통해 취업한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에 우선 편입된다.
특성화고 취업맞춤반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 (sanhakin.smba.go.kr)에 회사 현황 등록과 희망학교 선택한 후에 해당 학교에 알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