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ㆍ김인경ㆍ강혜지, “뒷심은 내가 최고”…기아클래식 2R 공동 4위

입력 2013-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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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코리아낭자군’의 약진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김인경(22ㆍ하나금융그룹), 박인비(25ㆍ사진), 강혜지(23)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다섯 번째 대회에서 정상을 노크하고 있다.

김인경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ㆍ6593야드)에서 열린 기아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로 다섯 타를 줄였다. 이로써 김인경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박인비, 강혜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 대회 코스에 유난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김인경은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후 7번홀(파4)부터 9번홀(파4)까지는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 라운드에만 5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라운드 초에는 약간 주춤했다. 11번홀(파3)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곧 안정감을 찾았다. 12번홀(파4)부터 16번홀(파4)까지 파로 막은 김인경은 17번홀(파5)에서 다시 찾아온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인비는 전반 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부진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네 타를 줄이는 뒷심을 과시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장정(33)과 유소연(23ㆍ한화)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 최운정(23ㆍ볼빅), 이지영(28ㆍ볼빅), 신지은(21)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최나연(26ㆍSK텔레콤)과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6위다.

선두는 8언더파 136타를 친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로 폴라 크리머(미국), 캐리 웹(호주)이 한 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24일 오전 6시부터 J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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