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물가 안정 위해 유통구조 개선할 것”
다음 일정 행선지로는 경기 분당에 있는 한살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을 찾았다. 박근혜 정부 국정목표인 ‘창조경제’를 실현할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협동조합의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 장관은 이날 이른 아침인 오전 7시30분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서울 가락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나타났다. 가락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현 부총리는 “아무래도 서민물가, 생활물가 이런 것이 큰 이슈라고 생각했다”며 “물론 여러 일자리 창출 중요하겠지만 우선 부딪히는 서민물가 초점을 맞춰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농수산물거래상황에 대해 짧은 보고를 받고 시장 내 판매장으로 이동했다. 시장을 돌면서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딸기 1만7000원어치, 명란젓 2만원어치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현 부총리는 “여기 와보니까 이렇게 새벽에 일하시는 분들이 우리경제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농산물 가격 안정 같은 것이 민생경제의 핵심이 되는 만큼 저도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우리 모두가 농산물가가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9시 20분경에는 분당의 한살림 협동조합 매장으로 이동했다. 현 장관은 “협동조합이 사회적기업이란 경제 개체로서 각 나라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이 어떻게 경쟁하는지 보고 싶어 왔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을 언급하며 “협동조합 형태가 품질로 소비자에게 승부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형태가 되길 바란다”며 “그런 면에서 여러분들이 사회와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