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정공, 첫 운영 기업 선정…‘VPQ 633’ 비전 제시
22일 구미단지 기업주치의센터에 따르면 사출 금형 부품 전문업체 금성정공은 ‘지속성장을 위한 한계돌파 VPQ633’을 내세우며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금성정공은 매출성장 가속화, 수익성 확보, 품질 한계극복이라는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혁신활동 가속화와 관리자들의 실행능력 향상을 위한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금성정공이 제시한 ‘VPQ633’이란 2015년까지 매출(Volume) 600억원, 경상이익(Profit) 30억원, 공정불량(Quality) 3% 이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975년에 창업한 금성정공은 40년 가까이 사출 금형을 주력으로 성장했다. 1980년대 중반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업종전환을 시도하고 그 후 LCD 백라이트 도광판과 모듈프레임 등 전자부품에 몰두했다. 이후 2009년에 250억원을 달성할 만큼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자부품 생산거점이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위기가 찾아왔고 2003년 중국에 전자부품생산 전문 법인까지 설립했지만 매출은 감소했다. 금성정공은 위기극복 방안으로 자동차부품 사업 분야를 강화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부품 생산을 시작해 올해에는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성희 기업주치의센터 팀장은 “혁신학교 운영은 단순한 조직학습 보다 진보된 교육 프로그램이며 구미단지 기업주치의센터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례이며 중소기업 경영혁신의 강력한 추진동력을 만드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