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세계랭킹 9위로 '추락'...1~3위는 그대로인데

입력 2013-03-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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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야구가 두 번째 굴욕을 당했다.

국제야구연맹(IBAF)은 지난 20일 끝난 제3회 WBC 성적을 반영한 남자야구 세계랭킹을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포인트 333.22점으로 9위를 기록해 지난 해 대비 무려 다섯 계단이나 추락했다. 지난해 랭킹포인트에서 무려 184.98점을 잃은 것. 랭킹 1∼3위인 쿠바, 미국, 일본이 모두 제자리를 지킨 것과 그게 비교된다.

IBAF 세계랭킹은 최근 4년간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산출한다. IBAF는 각 대회 우승팀에게는 50점을 주고 2~4위에게는 40,30 15점 순으로 차등 배점한다. 또 권위가 가장 높은 WBC에서 정상에 오르면 우승 점수 50점에 6을 곱해 총 300점을 주는 등 대회마다 가중치도 반영한다. 한국은 2009년 WBC에서 준우승한 성적이 계산에서 빠지면서 순위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3위로 밀려났다. 대만은 지난 해보다 한 계단 올라선 5위다.

WBC 우승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랭킹포인트 449.18점을 받아 지난해 13위에서 7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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