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1·2순위 청약 ‘3.5대 1’

현대엠코가 울산 동구 화정동에 분양한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아파트가 최고 6.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는 지난 21일 진행된 1.2순위 청약 결과 총 16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36명이 청약접수를 신청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9개 타입 중 8개 타입이 1.2순위 청약접수에서 마감됐고, 68B㎡타입만 1순위 당해지역에서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지만 청약마감기준인 공급물량의 120%를 초과하지 못해 3순위로 넘어가게 됐다. 특히 전용 84C㎡타입은 41가구 모집에 279명이 몰리면서 최고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중대형인 전용 101A㎡와 101B㎡도 각각 3.25대 1, 1.4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새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당분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없을 것이라는 희소성이 더해져 높은 청약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는 지하3층, 지상 최고 33층, 1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8~101㎡ 1897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일브랜드로는 울산 동구에서 가장 큰 규모다. 단지 주변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산업단지가 위치해 약 7만명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3~5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42-1번지(홈플러스 건너편)에 마련됐다. (문의: 1544-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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