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GKL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대 중국 마케팅 정상화가 확인되는 시점이라며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KL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3% 떨어진 1305억 원을, 영업이익은 5.4% 하락한 415억 원을 기록해 시장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카지노 총 드랍액(판돈)에서 중국인과 일본인 비중이 각각 44%, 32%에 달한다"며 "지난해 4분기 신용공여 중단에 따라 급감했던 중국인 비중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GKL 2분기 실적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로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또한 GKL는 선상카지노, 제주도 복합리조트, 힐튼점 증설 등 신규사업을 본격화 함에따라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올해 GKL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8배로 국내 카지노 업종 중 가장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배당 수익률도 3.8%에 달해 2분기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매수&유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