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강한 실적 모멘텀 기대 ‘매수’ - 키움증권

입력 2013-03-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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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 들어 환율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가운데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호조의 대표적인 수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다”며 “이는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S4용 부품 출하 효과가 극대화되고, Set 수요의 계절적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은 1분기 1164억원에서 2분기는 1811억원으로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임베디드 칩스케일패키지(Embedded FC-CSP)의 채용이 늘면서 판가가 20% 이상 상승하고, 갤럭시 S4향 옥타-코어 프로세서(Octa-core Processor)용 제품은 또다시 판가가 30% 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출하량 측면에서도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각각 57%,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70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고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지표는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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