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해외 연출자의 극찬 받아 "혁신적인 아티스트"

입력 2013-03-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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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에게 세계적인 연출자의 극찬이 쏟아졌다.

21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에서 지드래곤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기자회견이 열렸다.

200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 지드래곤은 베테랑 연출진으로 구성된 최강 드림팀을 구성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故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This is it)' 투어의 안무와 조연출을 맡았던 트래비스 페인과 당시 함께 안무를 담당했던 스테이시 워커가 함께 한다. 콘서트 영상을 담당할 비주얼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빅뱅과 투애니원의 투어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파서블이 참여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래비스 페인은 "지드래곤은 매우 재능있는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라고 표현하며 "겸손하고 같이 작업하기 편하다. 굉장히 열정이 넘친다. 혁신적으로 놀라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지드래곤을 극찬했다.

스테이시 워커는 "지드래곤은 우리가 없더라도 좋은 쇼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진정한 아티스트이다. 어떻게 쇼를 만들어야 할지 알고 있다"면서 "지드래곤을 볼 때 한 번도 긴장된 적이 없다"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번 공연에 대해 트래비스 페인은 "여러 각도로 지드래곤을 보여줄 줄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며 "지드래곤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굳이 하나의 콘셉트를 꼽자면 '추격'이다. 지드래곤이 개인적인 행복, 창의력, 자유 등을 좇는 모습을 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리고 오는 6월 말까지 전 세계 55만 관객을 만난다. 8개국 13개 도시에서 총 26회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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