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어 앞둔 지드래곤 "아이돌 대신 아티스트 보여줄 것"

입력 2013-03-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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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첫 번째 월드 투어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지드래곤은 21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기자회견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멋진 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지드래곤은 2009년 솔로 콘서트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그때는 굉장히 어렸던 것 같다. 하고 싶은 것들은 많은데 무르익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면서 "몇년 후에 돌아봐도 촌스럽지 않은 모습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4년 전에는 아이돌의 색이 강해서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면 이번 콘서트에서는 좀더 아티스트적인 면을 강조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 지드래곤은 베테랑 연출진으로 구성된 최강 드림팀을 구성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故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This is it)' 투어의 안무와 조연출을 맡았던 트래비스 페인과 당시 함께 안무를 담당했던 스테이시 워커가 함께 한다. 콘서트 영상을 담당할 비주얼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빅뱅과 투애니원의 투어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파서블이 참여한다.

지드래곤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리고 오는 6월 말까지 전 세계 55만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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