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공동개발한 레저용 반잠수정 ‘펭귄’(구 제품명 ‘이고’)이 유럽인증(CE)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과거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레저용 장비에 대한 선급이라는 점과 세계 최고 권위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로이드선급으로 부터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E'(Conformity to European)는 지난 93년 유럽연합(EU) 시장이 단일화되면서 역내 기술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제도로 EU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데 필수적인 인증서다. 따라서 이 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에 부합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유럽 내에서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음을 보증하는 마크다.
라온하제 관계자는 “중국,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지속적인 구매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 인허가 문제로 보류됐던 각종 수출협상들이 이번 CE인증 획득으로 인해 본격적인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