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국 물관리사업 최종낙찰자 연기에 수처리주 ‘급락’

입력 2013-03-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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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발주한 12조원 규모의 통합물관리사업 프로젝트의 최종낙찰자 선정이 연기되며 수처리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수처리 관련주로 꼽히는 도화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은 하한가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각각 1080원, 1170원 떨어진 6130원,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보텍 또한 전일대비 13.3%(113원)가 떨어진 717원을 기록중이다.

태국 정부는 20일 입찰참여 6개사에 최종과업지시서(TOR)를 배포하고 참여기업들에게 사업 추진 중에 발생하는 토지 수용과 보상을 책임져야하고 보상비 역시 건설사들이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이 물관리 사업의 입찰조건이 변경됨에 따라 참여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건설 사업이 공기를 맞추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관계자는 "끝까지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며 "TOR을 면빌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태국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댐 예정지 등 사업시행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환경평가 및 주민의견수렴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강력히 비판했기 때문인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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