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 "세계랭킹 탈환 해야하는데..." 프로암 지각해 실격

입력 2013-03-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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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
청야니(대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청야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프로암 경기에 지각하며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LPGA 투어를 통해 "어젯밤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전 9시10분에 시작하는 프로암 경기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LPGA 투어는 프로암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 그 대회는 실격으로 처리하는 것을 규정으로 두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010년 바클레이스 대회에 짐 퓨릭(미국)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프로암 경기 시간을 놓쳐 실격당했다. 이후 PGA 투어는 '프로암에 지각하더라도 추가로 대회 후원자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면 본 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고 규정을 바꿨다.

109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청야니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8일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이번대회에서 다시 정상탈환을 노렸었다.

청야니는 할수 없이 4월 초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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