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추가 2대까지 데이터요금 ’공짜’
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를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가입 이통사와 관계없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하는 ‘T끼리 요금제’ 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2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T끼리 요금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제2의 데이터 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LTE데이터를 나눠쓰는 ‘LTE 데이터 함께 쓰기’요금제를 27일부터 추가 2대까지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다. 현행 요금제는 기기당 9000원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들은 한 대 요금으로 추가 두 대까지 데이터를 이용해 통신요금 부담이 줄게 된 것이다.
새로운 요금제를 통해 고객은 ‘T끼리 요금제’는 연간 1200억원 이상, ‘LTE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를 통해서는 매월 최대 1만800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멤버십 출시 △T만의 색다른 전용 스마트폰 등 단말 차별화 △착한 기변 프로그램 강화 △고객 안심 서비스 확대 등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이번 서비스 혁신을 통해 SK텔레콤은 가입고객들에게 타 이통사와 차별화되는 혜택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시장안정화 효과를 내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