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 KIA 클래식 세계랭킹 정상 굳히기 나서

입력 2013-03-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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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최나연 도 세계랭킹 1위 추격전

▲스테이시 루이스, 박인비, 신지애, 최나연(시계방향)
'골프 여제'의 새시대를 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세계랭킹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이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루이스에게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루이스는 지난 18일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109주 동안 정상을 지키던 청야니(대만)와 2위였던 최나연(25·SK텔레콤)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LPGA 투어에서 독보적인 청야니가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는 사이 루이스가 지난해 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어 올 시즌에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와 도넬리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루이스가 선전한다면 세계랭킹 1위의 입지를 굳힐 가능성이 커 누구보다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1위를 빼앗기는 굴욕을 맛본 청야니 여시 다시 그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청야니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프다. 하지만 1년 만에 상황이 뒤바뀐 터라 누구보다 불안한 시즌을 맞고 있다.

세계정상을 쫓는 또다른 선수인 최나연(세계랭킹 3위)과 신지애(25·미래에셋), 박인비(25) 등이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주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에서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을 알린 이지영(28·볼빅)이 한번더 선전할 지 관심사다. 2010년 이 대회 챔피언인 서희경(27·하이트진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인 김하늘(24·KT)도 경쟁에 나선다.

J골프가 전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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