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답게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석유공사는 에너지 빈곤층 증가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2011년부터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인 ‘선샤인(Sunshin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1년엔 총 939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사용 세대에겐 10만원 상당의 연탄 200장을, 등유 사용세대에겐 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 총 106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도 이에 직접 동참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서 사장은 지난해 11월 평택지사 임직원들과 함께 평택시 오성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빈곤층 5세대에 연탄 50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난방설비 개선과 집수리를 통한 에너지 효율 증진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석유공사가 보일러 교체를 진행한 에너지 빈곤 가구는 41가구로 금액으로 따지면 총 2870만원이 지원됐다. 집수리 및 복지관 시설 개선도 17회가 진행됐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도 석유공사가 빼먹지 않는 분야 중 하나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1월 안양 본사에서 안양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초청, ‘사랑과 나눔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석유공사는 이후에도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 대한 교육 기자재 지원 등 다문화 이민 여성들의 국내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