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관리 뛰어난 유통ㆍ식품 전문가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977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업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주미대사관 농무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농촌진흥청장과 농식품부 제1차관을 지냈다.
농식품부에서 유통 및 식품 관련 분야에 주로 근무하면서(시장과장, 유통과장, 유통국장)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유통·식품전문가로서 수차례에 걸쳐 농산물 유통개선 대책을 수립·추진한 바 있다.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많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 재직 당시에는 119조원의 예산을 세워 농어촌발전대책을 수립했고, 농산물 유통개선 대책과 UR·WTO·DDA 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어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농안법 파동과 한중 마늘협상,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위기관리 대응능력과 전문성이 뛰어나고 현장 감각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은 농식품부 시절 aT를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전문기관으로 정립하고 식품산업 육성과 해외 aT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농식품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에 열정을 쏟아왔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과 곡물사업 추진에도 적극 나서는 등 aT와 인연을 맺어왔다.
김 사장은 “농산물 유통개선 및 가격안정의 필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고 FTA, DDA 등 세계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aT의 사업과 기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aT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소상공인 동반성장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올해 소매유통(50억원), 외식식재료(40억원), 부분육(10억원) 등 총 거래목표 100억원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