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선물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코아와 설탕 가격은 상승한 반면 커피와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하락했다.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오후 6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2.38% 뛴 t당 2149.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다음 수확이 시작될 때까지 코코아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코코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한 101만1000t을 기록했다.
잭 스콜빌 프라이스퓨처스그룹 부대표는 “서아프리카의 주요 수확 시기가 끝나면서 코코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현재 코코아 가격도 낮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탕 가격도 상승했다. 4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0.05% 오른 파운드당 18.3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커피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하락했다.
5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0.19% 떨어진 파운드당 132.85달러에,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3.40% 급락한 t당 134.9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5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보다 2.23% 하락한 파운드당 89.1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