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태국서 ‘해일피해 방지' 나무심기 봉사

입력 2013-03-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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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 19일 태국 펫차부리 지역에 ‘바다의 산림’이라고 불리는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생명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18일 태국으로 출발, 태국 현지법인인 타이삼성 직원들과 합류해 태국 펫차부리 갯벌에 맹그로브 묘목 3500그루를 심었다.

맹그로브 숲은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 불릴 만큼 이산화탄소(CO₂)흡수능력이 뛰어나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도움이 되며, 쓰나미 등 해일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삼성생명이 태국에 식목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은 지난 2004년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삼성생명은 현지 사회공헌활동차원의 식목활동을 벌인 것.

삼성생명 관계자는 “‘맹그로브 나무 심기’는 삼성생명의 첫 번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2010년부터 총 6회, 200여명의 인원이 투입돼 1만7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며 “태국에서도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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