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각 전 삼정KPMG 회장 대체투자에도 '출사표'

입력 2013-03-20 08:45수정 2013-03-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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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글로벌대체투자포럼 개최

윤영각 전 삼정KPMG 회장이 이끄는 엠씨파인스트리트가 대체투자 분야에도 진출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엠씨파인스트리트는 내달 4일 기관투자자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기념 행사와 함께‘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을 여의도에서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 대체투자자산 시장 및 특수자산시장 동향 △PEF(프라이빗 에쿼티 펀드)에서의 특수자산 동향 △에너지 및 셰일가스에서의 투자기회 △선박펀드에서의 투자기회 △부동산 시장에서의 투자기회 등 총 다섯 가지 주제가 발표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체투자포럼은 현재 지분 합작을 맺은 일본 미쓰비시 종합상사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 종합상사그룹은‘금융본부’를 신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아래 최근 10년간 전세계 20개국에 진출해 에너지, 광물, 실물자산 등 인프라와 대체투자에 집중 투자해왔다.

실제 이번 포럼 강사로는 미국의 GE캐피털 선박담당 CEO등 글로벌 유수의 실물 전문가들이 나서 대체투자 노하우를 전수한다.

정진호 엠씨파인스트리트 대표는 “한국 금융자산 1000조 시대를 맞아 선진국 연기금들이 투자해 고수익 자산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대체 자산을 한국 금융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기획 한 것”이라며 “당사 역시 대체투자 및 투자은행(IB)관련 딜 등 주식 투자 외에 특화된 자산에 집중투자해 차별화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씨파인스트리트는 최근 리딩투자증권 공개매각 참여와 1조 5000억달러 규모의 뉴욕 월드와이드플라자 빌딩 매각 주각 등 투자은행(IB)과 인수합병(M&A)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당초 작년 말 윤 회장이 차린 파인스트리트투자그룹은 일본 미쓰비시종합상사그룹과 지분합작을 맺고 ‘엠씨파인스트리트투자자문’이란 이름으로 금융당국에 자문업 등록신청을 내고 등록을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 엠씨파인스트리트엔 윤 회장을 비롯 조건호 전 리만브러더스 부회장과 정진호 전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 등 업계 베테랑 금융인들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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