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 자회사 좋은콘서트, 실적 부진에 문 닫는다

입력 2013-03-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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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M의 100% 자회사인 ‘좋은콘서트’가 문을 닫는다.

좋은콘서트는 19일 공시를 통해 상법 제517조 2호에 따른 주주총회 결의에 의해 해산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좋은콘서트는 지난 200년5월 설립된 창작 및 예술관련 기업으로 '신승훈 더 쇼', '싸이 올나잇스탠드', '이문세 독창회', '이문세 동창회' 등 가수들의 콘서트 사업을 주력으로 했다. 이후 좋은콘서트는 2006년5월 CJ그룹으로 편입됐다.

하지만 좋은콘서트는 최근들어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실적부진에 허덕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좋은콘서트는 지난 2009년 1억5000여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1247.4%에 달했다.

2010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2억3000여만원의 영업외손실을 기록했고 부채비율 역시 여전히 1000% 이상을 기록했다.

좋은콘서트는 2011년 2억7000여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다시 적자로 돌아섰고 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처럼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좋은콘서트는 2011년 하반기부터는 관련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고 장기적으로 사업을 시행하지 않아 청산을 결정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청산 결정은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뤄졌다”며 “1년 이상 사업을 하지 않아 해산키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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