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PDP TV사업 철수… LG서 패널 조달

입력 2013-03-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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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이 TV 사업을 대폭 축소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2013 회계연도부터 3년에 걸쳐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평판디스플레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TV 사업의 축소를 골자로 하는 중기경영계획을 2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파나소닉은 그동안 TV 매출 감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파나소닉의 TV 사업 매출은 지난 2009년 1조엔을 넘었지만 2015년에는 5000억엔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파나소닉은 1997년 시작한 PDP TV 사업은 2014년 철수할 계획이다. 효고현 아마가사키 공장의 주요 설비는 2011년까지 감가상각 처리를 끝냈다.

신문은 2008년 히타치제작소에 이어 2009년 파이오니아가 PDP TV 사업에서 철수했다며 파나소닉이 사업을 접으면 일본내 PDP TV 제조사는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은 평판 디스플레이 생산을 축소하고 대부분을 LG전자 등에서 조달하는 등 외부 조달 비율을 70%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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