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는 지난 15일 개관한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견본주택에 17일 오전까지 총 2만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 3일 동안 약 2만 7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 견본주택에는 이날 아침부터 몰려드는 예비수요자들로 500m 이상의 긴 줄이 이어지는 등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견본주택 주변에서‘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직원들이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펼칠 정도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 업소의 전언이다.
현대엠코에 따르면 내방객들은 저렴한 분양가와 울산 동구에서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대단지라는 희소성에 관심이 높았다.
이와 함께 각 타입마다 입주민들의 취향에 따라 자녀 방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인테리어 선택제’와 특화된 맘스&키즈 카페, 남녀독서실, 도서관, 개인스튜디오, 휘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연회장, 영유아보육시설 등의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분양 관계자는 “울산 동구 새아파트가 3.3㎡당 1000만원을 넘고 있는 상황에서 3.3㎡ 730만원대부터의 저렴한 분양가에 택지부족으로 당분간 2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어렵다는 희소성까지 더해진 것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68A㎡ 408가구 △68B㎡ 211가구 △68C㎡ 64가구 △84A㎡ 673가구 △84B㎡ 51가구 △84C㎡ 50가구 △84D㎡ 348가구 △101A㎡ 50가구 △101B㎡ 42가구 등 총 1897가구로 이뤄졌다.
전가구가 100%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단일브랜드로는 울산 동구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 2순위, 22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예정이며, 계약은 4월 3~5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42-1번지(홈플러스 건너편)에 마련됐다. (분양문의 1544-5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