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헤지펀드 SAC캐피털에 내부거래 혐의로 6억 달러(약 6672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AC캐피털은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실험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를 인정했다.
내부거래 혐의로 합의된 벌금으로는 최대 규모다.
앞서 SAC의 전직 펀드매니저는 지난달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2억7600만달러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SAC는 스티븐 코언이 운영하고 있으며 전·현직 직원 6명이 불법 거래에 연루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