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의 지정자문인 자격 심사에 총 23개 증권사가 신청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지정자문인 신청 접수에 총 23개 증권사가 지원했다.
대형 증권사 10개, 중소형 증권사 13개 등 총 23개사다. 신청 자격을 갖춘 곳 중 외국계 증권사 2곳과 중소형 증권사 1곳 등 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거래소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해당 증권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친 뒤 29일 지정자문인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년 단위로 선정되는 지정자문인은 상장적격성 심사와 공시업무, 기업설명회 등 기업 활동 전반을 총괄하는 '산파'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 상장주관사와는 차이가 있다.
지정자문인을 맡은 증권사는 기업발굴부터 상장 유지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수수료 수익을 받게 된다.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는 최근 3년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실적 5건·코넥스 전담직원 4명, 1조원 이하인 중소형 증권사는 최근 3년간 IPO 대표 주관실적 1건·직원 2명 등이 자격 요건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