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오바마 대북정책은 실패” - WP 칼럼니스트

입력 2013-03-15 08:5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북한이 전쟁위협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 칼럼니스트는 14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접근방식은 ‘전략적 인내’로 평가하지만 더 정확하게는 ‘실패(failure)’”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 4년간 북한을 달래고 협박했지만 효과가 없었다면서 “북한에 대해 예상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호전성 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북한을 절대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실질적으로 북한은 이미 핵보유국이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핵무기를 개발하면서 당 기관지를 통해 최후의 전면 대결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해 외교나 유엔 제재를 넘어선 선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자제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확률이 낮은 내기를 하는 것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야 한다고 신문은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