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호조세가 지속되는 등 미국 경제 호조에 따라 국내 증시는 하방경직성을 확보, 중장기적으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해야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2013년 유동성 장세의 캐털리스트는 미국경제의 회복이다”며 “이는 올해 엔저로 인해 디커플링된 우리 증시에도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키는 요인인 동시에 중장기적 측면에서 낙관적 시각을 유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월 생산자물가 상승 폭이 확대되었지만 낮은 인플레이션 기대 하에 연준의 경기우호적 통화정책은 지속될 것이고, 여기에 전년 4분기 미 경상수지 적자 폭 축소 역시 긍정적”이라며 “올해에도 시퀘스터 시행으로 인한 불안요인이 상존하지만, 지난 3년과 달리 올해에는 민간부문 취업자 회복세가 강력하다는 점에서 시퀘스터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한 해를 내다본다면, 앞으로 1-2개월 정도 2차 엔저 우려로 인한 우리 주식시장의 부진한 흐름은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라는 시각을 유지할 것을 조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