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대체투자 수단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30달러 오른 온스당 1590.7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 6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 상승했다.
주요6국(G6)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40% 하락한 82.583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3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건 줄었다. 이는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스콧 가드너 버몬트캐피털 매니저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달러 매도세가 이어졌고 이는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