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BOJ 총재 임명안 승인 vs. 홍콩 부동산 규제 강화

입력 2013-03-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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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 밖의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일본 중의원(하원)이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의 일본은행(BOJ) 총재 임명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홍콩증시는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모기지 금리를 25bp(bp=0.01%)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시장 냉각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6% 오른 1만2381.19로, 토픽스지수는 0.65% 오른 1038.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상승한 2270.28로, 대만증시는 0.55% 하락한 7951.76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0.14% 하락한 2만2588.24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82.40으로 0.19% 떨어졌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9422.95로 0.73% 상승했다.

일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ADB 총재를 BOJ 총재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부총재로 나카소 히로시 BOJ 국제담당 이사와 이와타 키쿠오 가큐수인대 교수를 임명하는 안도 승인 처리했다.

총재와 부총재는 오는 15일 참의원 회의에서 최종 동의를 얻은 뒤 20일 정식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이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나면서 경제 회복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전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늘며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해외자산투자(COLI)가 홍콩증시에서 0.23% 하락했다.

컨츄리가든홀딩스와 광저우R&F프로퍼티는 각각 0.46%, 1.21% 떨어졌다.

홍콩 부동산업체들도 줄줄이 하락세를 연출했다.

신홍기부동산은 3.9% 급락했으며 핸더슨토지개발은 4.2%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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