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일찍 펴… 여의도 내달 15일 절정

입력 2013-03-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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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3일 이르고 작년보다 8일 일찍 핀다

올봄 벚꽃이 예년보다 다소 일찍 필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서는 다음달 15일께 만개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벚꽃 개화가 평년보다 3일 정도 이르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8일 정도 일찍 피겠다고 14일 예측했다.

지역별로 보면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2∼6일 빠르고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하루 정도 일찍 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하루 이른 오는 4월 9일 개화할 전망이다.

벚꽃은 오는 1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3일부터 다음달 1일 △중부지방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은 다음달 13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은 통상 개화한 후 일주일가량 지나 만개한다. 이 점을 고려하면 제주도는 오는 5일께, 남부지방은 30일부터 다음달 8일, 중부지방은 다음달 9일부터 20일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다음달 8일 꽃이 피기 시작해 15일께 만개할 전망이다.

올해 벚꽃이 다소 이른 이유는 개화 시기에 영향을 주는 2∼3월 기온 때문이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0.7도로 평년보다 0.4도 낮았지만 이달 초순은 6.1도로 평년보다 2.3도나 높았다.

전국 주요 지역의 벚꽃 개화 예상 시점은 △서귀포 3월 17일 △부산 3월 23일 △여수 3월 30일 △통영 3월 28일 △광주 3월 28일 △전주 4월 1일 △대구 3월 25일 △포항 3월 26일 등이다.

또 △대전 4월 2일 △청주 4월 7일 △서울 4월 9일 △인천 4월 13일 △강릉 4월 5일 △춘천 4월 12일 △진해 여좌천 3월 28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 27일 △전주-군산간 번영로 4월 9일 등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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