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부동산]주민 편의시설 인접… 분양단지 눈에 띄네

입력 2013-03-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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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향상·주민 자부심 생겨 분양시장 새 화두로

최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민편의시설에 인접한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편의시설은 삶의 질은 물론 사는 곳에 대한 자부심까지 가질 수 있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 인근에 주민편의시설이 입지하면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서 채울 수 없는 문화·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건설 업체들도 이들 요소가 잘 갖춰져 있을 경우 분양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한 주요 아파트 단지로는 △세종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대전 죽동 푸르지오 △의정부 일성트루엘 △창원 마린 푸르지오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등이 꼽힌다.

지난 1일 모델하우스를 연 모아종합건설의 ‘세종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는 단지 앞에 생기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잡을 예정이다. 관공서를 비롯해 문화·복지시설이 집중돼 생활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운동과 여가도 향유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달 중 분양예정인 ‘대전 죽동 푸르지오’는 충남대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충남대 평생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수업을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생활교양·학위취득·전문자격 과정 등이 운영 중에 있으며 생활교양 과정의 경우, 경제, 미술, 법률, 사진 등 약 84개의 강의가 개설돼 있다.

이달 분양을 앞둔 일성건설의 ‘의정부 일성트루엘’은 단지 맞은편에 의정부 정보도서관이 있어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오는 15일 모델하우스 공개를 앞둔 대우건설의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창원시 진해종합사회복지관과 가깝다. 이 복지관은 지역민 대상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수영, 에어로빅, 스쿼시 등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효성은 경북 안동시 옥동 720번지 일대에서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 나선다. 단지와 맞닿은 위치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연면적 약 33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시립공공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완공 이후 일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GS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공덕자이’는 단지 바로 앞에 마포 평생학습관 아현분관이 있다. 도서관으로 운영되는 이 곳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강좌가 개설되어 있어 인근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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