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여의도 신사옥 입주를 완료함에 따라 15일 오후 3시 해운빌딩 10층에서 해운빌딩에서 입주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이윤재 한국선주협회장을 비롯해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박상은 바다와경제 국회포럼 대표의원,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 현대상선 이석희 부회장,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 대한해운 이진방 회장, STX팬오션 서충일 부사장, 폴라리스쉬핑 한희승 회장 등 국회 및 선사 최고경영자(CEO), 해양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회 독립사옥은 설립 52년 만에 마련된 것이다. 해운빌딩의 필요성은 1995년 한국상선대가 최초로 1000만톤(G/T)을 돌파한 이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후 2007년 사장단연찬회에서 해운빌딩 건립을 위해 400억원의 기금을 조성키로 의결했지만 해운시장 침체 지속으로 기금액은 당초 목표액의 절반인 200억원이 조성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협회는 기금 규모에 맞는 여의도에 있는 10층 규모의 두산인프라코어빌딩을 매입키로 결정한 것이다.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과 공동 구매한 이 빌딩은 한국선주협회가 2개 층(9~10층), KP&I가 2개 층(7~8층), 한국선급이 3.5개층(3~6층)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