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우수·미래가치 기대… 실수요층 선호
분양 성수기인 봄철이 다가온 가운데 유망 택지지구 알짜 물량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택지지구는 지구 지정단계부터 인구, 도로, 녹지시설 등이 계획돼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최적화된 주거환경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향후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대체로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하고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 일대 아파트가 우수한 쾌적성, 편의성을 자랑하는 만큼 건설사들 역시 이들 지역을 선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라면서 “특히 택지지구 일대에 거시적인 개발호재가 있는지, 인프라 구축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유망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대표적인 분양단지로는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 △대전 죽동 푸르지오 △별내2차 아이파크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충남 아산시 배방지구 일대에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6~20층, 6개 동 규모로 379가구 모두 전용면적 84㎡의 단일형으로 이뤄져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또 충남대 바로 옆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3-1블록에 ‘대전 죽동 푸르지오’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9~26층, 7개동, 63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5㎡ 180가구, 84㎡ 458가구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1083가구, 전용면적 72~84㎡로 이뤄진다.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도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내달경 부산 명지지구 C3블록 일대에 총 622가구 규모의 이 단지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
명지지구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국제비즈니스, 의료, 교육, 물류, 첨단부품 밀집 산업단지다.